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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행복/그냥 끄적거림

그냥 끄적거림(0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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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내 나이가 이렇게 될지 몰랐습니다.

 한 살 한 살 나이 먹어 감에 그 느낌은 매년 다르지만

 그래도 아직은 청춘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.

 

 어릴 적,  아니 불과 몇 해전까지만 해도 미처 몰랐습니다.

 

 형제간의 다툼

 직장생활의 고민과 사직 유혹

 그리고 옆 동료의 권고사직, 그리고 퇴직.. 

 떠나는 동료의 뒷모습이 이렇게 슬플지는 몰랐습니다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 더불어 부모님 걱정, 오래오래 사셔야 할 테인데 말이죠.

 제가 직장생활을 무사히 마칠 때까지라도 제 옆에 있어주세요.

 욕심이겠죠?

삶의후회 그리고 그냥 끄적거림

요즘 제가 여성 호르몬이 왕성한 모양입니다.

 하늘만 바라봐도 눈물 나네요

 후회의 마음이겠죠?

 와인 한잔, 

 아니 그냥 이런 날에는 허름한 선술집에서 파전에 막걸리

 

 오늘 퇴근길에 집 앞 구멍가게에서

 Self 위로주 한잔 해야겠네요

 

 2023.01월 <날 좋은 어느 날!>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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