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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속된 그 날이 오면
Donde hay amor, hay vida.
꽃이
웃었습니다
웃고 있습니다
나는 웃음 뒤에
애써 그늘을 감추었고
같이 웃었습니다.
평온한 삶이 영원할것만 같습니다
슬픔 뒤에 기쁨이
불행 뒤에 행복이 있음을
너무나도 잘 알기에
그리움이라는 단어를 가슴 속 깊이 품고 지내겠습니다
모두가 그러하듯이
시간이 지나
세월이 지나
눈 내리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계절에
다시 만날거라는
그리움을 품고 살아갈겁니다
언젠가의 약속된 포옹을 위해.
바로 그 날이 오면
그 어느날이 오면
서로 두 손 꼭 잡으면서
참았던 눈물이
하염없이 흘러 내릴 것입니다.
마주잡은 두 손으로
잘 살아줘서
그리고 잘 견뎌내줘서 고맙다.
흐르는 눈물 감추며 그렇게 속삭일겁니다.
그 날이 오면 ~.....!
----- 2024년 11월..... 누군가 그리울 어느날~ ------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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